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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과 은혜의 역사 (느헤미야 9:1~22)

제목: 반역과 은혜의 역사본문: 느헤미야 9:1~22 “그러나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17절) 느헤미야는 참으로 감동적인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무척이나 놀랍고 감동적인 내용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벽의 재건이 완료된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스라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들으며, 울고 기뻐하며 잔치를 벌이고, 또한 (처음으로) 초막절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말씀인 9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개를 하기 시작합니다. 금식하며, 몇시간 동안 서서 율법을 낭독하고, 또 몇시간 동안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었던 감동이 어떤 ..

묵상 나눔 2024.07.26

우리가 성벽으로, 성벽은 백성으로, 백성은 말씀으로 (느헤미야 7:66~8:1)

제목: 우리가 성벽으로, 성벽은 백성으로, 백성은 말씀으로본문: 느헤미야 7:66~8:1 이와 같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백성 몇 명과 느디님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다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느니라 (느7:73) 성벽이 완공되자 그 안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 안의 사람들은 또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여듭니다. (8:1) 지상 위의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어가는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벽이 재건되고, 사람이 모여들고, 말씀이 채워지는 것입니다.  교회의 성벽은 하나님을 자신들의 성벽 삼은 하나님의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 둘 교회의 영적 성벽들로 세워져갈 때, 그 교회 안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묵상 나눔 2024.07.24

믿음의 마음, 파격적 행동 (느헤미야 5:1~19)

제목: 믿음의 마음, 파격적 행동본문: 느헤미야 5:1~19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9절) 외부의 공격을 어느 정도 막아내자, 이번에는 내부적인 문제가 터집니다.  유다 땅에 흉년의 문제가 있었는데, 그로 인해 어떤 이들은 빚을 내서 세금을 내고, 자녀들을 종으로 팔고, 자신의 밭과 포도원을 빼앗기는 일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마음은 온통 성벽 재건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유다 백성들의 그런 어려움을 무시하거나 간과하지 않고 “깊이 생각”했다고 본문은 이야기합니다. (7절)  그 이후 느헤미야가 내놓는 해법이 매우 파격적입니다.  1) 서로가 돈과 양식을 빌려주고 받던 이자를 받지 말자고 이야기합니다. (10절) 2)..

묵상 나눔 2024.07.19

문들아 머리 들어라 (느헤미야 3:1~32)

제목: 문들아 머리 들어라본문: 느헤미야 3:1~32 느헤미야 2장 후반부부터 오늘 본문인 3장까지는 매우 감동적인 장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으로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느헤미야의 이야기를 들은 예루살렘 사람들이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아 성벽 재건에 힘을 보태는 것입니다.  느헤미야 3장에 나오는 긴 목록이 당시 상황을 모르는 우리에게는 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배경을 알고 상상하며 읽어보면 지금 이 말씀이 얼마나 감동적인 내용인지 모릅니다. 온 예루살렘 사람들이 남녀노소 신분을 막론하고 성벽 재건에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성벽 재건의 역사가 우리 교회 가운데 힘 있게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런데 오늘 ..

묵상 나눔 2024.07.16

한 사람의 눈물 (느헤미야 1:1~11)

제목: 한 사람의 눈물 본문: 느헤미야 1:1~11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느헤미야 1:4) 느헤미야는 무너진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내용입니다.  성벽만 재건하는 내용이 아니라, 중반부에 가면 영적인 재건(회개와 부흥) 또한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이 교회들이 무너진 시기에 느헤미야 말씀을 보게 되는 것이 유독 뜻 깊게 느껴집니다.  예루살렘의 재건은 "한 사람의 기도와 눈물"에서 시작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기도와 눈물"입니다.  예루살렘에서 태어나 본적도 없는 느헤미야, 예루살렘을 방문해본적은 있는지도 모르는 그가 예루살렘을 위해 금식하며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느헤미야가 얼마나 자신의 조국을 사랑했..

묵상 나눔 2024.07.12

맛있는 말 (골로새서 4:2~9)

제목: 맛있는 말 본문: 골로새서 4:2~9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6절) 오늘 본문 가운데 특히 다가오는 말씀은 6절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고 합니다. 소금으로 맛을 내는 것 같이 은혜롭게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쉬운 말로 하면 "말을 맛있게 하라"는 말입니다. 무미건조한 말이 아니라, 밍밍하고 사무적인 말이 아니라, 서로에게 은혜가 될 수 있고, 서로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말은 우리 가운데 관계를 더 부드럽게 해주고, 공동체에 따뜻함과 활기를 더 해줍니다.  그런데 이런 말은 실은 우리가 ..

묵상 나눔 2024.07.10

사랑받는 자녀같이 (골로새서 3:12~4:1)

제목: 사랑받는 자녀같이 본문: 골로새서 3:12~4:1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그윻ㄹ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2절) 어제와 오늘 본문(골로새서 3장)은 보화같은 말씀들로 가득합니다.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되는 말씀들입니다. 3장 말씀에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어떠해야하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2장에서 이단적 가르침들을 경계하라고 했다면, 3장에서는 그렇다면 참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어제 본문(3:1~11)에서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위의 것을 찾고, 위의 것을 생각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거짓된 교훈들은 자꾸 우리로 하여금 땅의 것에 집착하게 만듭니다. 땅의 것들은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우..

묵상 나눔 2024.07.09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골로새서 1:24~29)

제목: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본문: 골로새서 1:24~29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25절) 사도 바울은 자신의 ‘직분을 따라’ 하나님 말씀을 이루려 한다고 합니다. 최근 교회에서 직분론을 나눴기 때문에 이 말씀이 다가옵니다. 우리 각자에게 맡겨진 직분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직분은 집사, 장로, 권사, 목사, 이런 직분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번역은 [사명]이라고 번역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교회에서 맡겨진 직분 또한 여기에 포함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직분의 뜻은 그저 [일]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맡겨진 ..

묵상 나눔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