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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반역과 은혜의 역사 (느헤미야 9:1~22)

기쁨의 교회 2024. 7. 26. 07:21

제목: 반역과 은혜의 역사

본문: 느헤미야 9:1~22

 

“그러나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17)

 

느헤미야는 참으로 감동적인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무척이나 놀랍고 감동적인 내용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벽의 재건이 완료된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스라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들으며, 울고 기뻐하며 잔치를 벌이고, 또한 (처음으로) 초막절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말씀인 9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개를 하기 시작합니다.

금식하며, 몇시간 동안 서서 율법을 낭독하고, 또 몇시간 동안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었던 감동이 어떤 것이었을지 상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성벽이 재건되고, 하나님 말씀이 회복되며, 그들 안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이 회복되고, 그들이 온전히 하나님께 돌이키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후에 예수아를 비롯한 몇 명의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의 역사를 설교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그 역사는반역과 은혜의 역사입니다.

 

이스라엘 어떻게 하나님의 택함을 받고, 그들은 하나님께 어떻게 반역을 했고,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어떻게 용서하시며 긍휼을 베푸셨는지의 이야기를 나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도 불구하고, 목을 곧게 하고 패역했던 이스라엘 가운데,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을 다시 찾기만 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풍성한 인자하심으로 그들을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셨습니다.

 

이런 설교를 그들이 하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느헤미야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동일한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큰 잘못을 했더라도,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언제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게 참 은혜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은혜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런 우리의 영적으로 피폐해진 처참한 현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돌이키느냐,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하느냐, 그것입니다.

 

우리의 인생 가운데 이런 일들이 수시로 반복되고 있음을 봅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적 가치와 문화들이 자리 잡고 있을 때가 너무나 많음을 봅니다. 하지만 다시 하나님을 간절히 원하며 나아갈 때, 긍휼히 많으신 하나님은 우리를 또 다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심을 봅니다. (그게 은혜입니다.)

 

우리 기쁨의 교회가 교회를 다시 재건해가고자 하는 지금 이 때, 우리의 참된 회개로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드리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이 믿음이고, 거기서 하나님의 일들이 시작되리라 믿습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