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맛있는 말
본문: 골로새서 4:2~9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6절)
오늘 본문 가운데 특히 다가오는 말씀은 6절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고 합니다. 소금으로 맛을 내는 것 같이 은혜롭게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쉬운 말로 하면 "말을 맛있게 하라"는 말입니다. 무미건조한 말이 아니라, 밍밍하고 사무적인 말이 아니라, 서로에게 은혜가 될 수 있고, 서로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말은 우리 가운데 관계를 더 부드럽게 해주고, 공동체에 따뜻함과 활기를 더 해줍니다.
그런데 이런 말은 실은 우리가 사랑 가운데 있으면 자연스럽게 흘러나옵니다.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 이런 말이 흘러나오고, 사랑이 가득한 가정 가운데 이런 말이 흘러나옵니다.
사도 바울은 그런 공동체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서로를 향한 사랑이 충만하여, 자신도 모르게 이런 맛있는 말들로 서로에게 힘을 주고 활력을 주는 공동체...
저희 기쁨의 교회 공동체도, 모든 가정들도 그런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와 공동체 안에 '맛있는 말'들이 오가며, 그 안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그런 시간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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