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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골로새서 1:24~29)

기쁨의 교회 2024. 7. 4. 06:48

제목: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본문: 골로새서 1:24~29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25)

 

사도 바울은 자신의 직분을 따라하나님 말씀을 이루려 한다고 합니다. 최근 교회에서 직분론을 나눴기 때문에 이 말씀이 다가옵니다.

 

우리 각자에게 맡겨진 직분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직분은 집사, 장로, 권사, 목사, 이런 직분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번역은 [사명]이라고 번역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교회에서 맡겨진 직분 또한 여기에 포함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직분의 뜻은 그저 []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맡겨진 직분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맡겨진 직분이 있습니다. 일터에서 맡겨진 직분이 있고, 교회에서 맡겨진 직분이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맡겨진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라고 이야기합니다. 맡겨진 직분이 있다면,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27b)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이 비밀이었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비밀은 곧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 … 이는 참으로 놀라운 신비입니다. 정말 놀라운 신비입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계신다는 사실을 가만히 묵상할 때, 이게 정말 우리가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신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울의 직분과 사명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바울이 이야기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은 바로 이 비밀(신비)이 모든 이들에게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28b)

 

그리스도 안에 완전한 자로 세운다는 것은, 세상이 이야기하는 스펙이 훌륭하고, 자기 관리 철저하고, 몸 좋고, 잘 생긴 사람을 만든다는 것이 아닙니다.

 

외소하고, 스펙 없고 하더라도, 그 안에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드러나는 사람그런 사람을 세우려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위해 자신이 받는 고난에도 기뻐하며, 예수님의 고난을 자신에게 채우는 것이라 믿으며, 자신 안에서 역사하시는 분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해 수고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한 사람을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우는 것

한 영혼이 그리스도의 비밀을 발견하게 하는 것

그렇게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워가는 것

그것이 사도 바울의 직분이었음을, 모든 것을 다 밭쳐 이루어야 하는 사명이었음을 봅니다.

 

사도 바울의 이런 사명이 저에게도 동일하게 있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이유를 생각하고, 거기에 합당하게 행할 수 있는 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를 읽으며 얼마전에 묵상했던 다윗의 시편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던 다윗과 같이, 우선 제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행하며, 그리스도 안에 완전한 자로 서 나가며, 교회 안에 그런 이들을 세워갈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