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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5

엘리후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엘리후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욥기는 그 해석이 쉽지 않은 책임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특히 엘리후의 말은 우리가 가장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그래도 욥이나 욥의 세 친구는 욥기의 처음과 끝에 하나님이 이미 직접 평가를 내려놓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평가를 기준으로 욥이나 세 친구의 말들을 이해하면 되는 것입니다. 세 친구의 말이 아무리 옳게 들린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평가에 따라 잘 못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될 것이고, 욥의 말이 아무리 불신앙적으로 들린다 하더라도, 이 또한 하나님의 평가에 따라 욥이 옳은 이유를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후는 조금 다릅니다. 엘리후의 말에 대해서 하나님은 어떤 평가도 하지 않으십니..

묵상 나눔 2024.04.30

여전히 부르짖습니다 (욥기 30:16~31)

제목: 여전히 부르짖습니다본문: 욥기 30:16~31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리이까” (24절) 그 정도까지 됐으면 더 이상 부르짖지 못하지 않을까? 그 정도의 환란까지 만났다면, 더 이상 부르짖을 힘도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지만… 욥은 마지막까지 기도를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든 재산이 사라지고, 자녀들은 모두 죽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악성 피부병이 뒤덮었습니다. 저 같으면 더 이상 하나님께 부르짖을 힘도 없을 것 같습니다. 모든 삶이 자포자기 될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욥은 마지막까지 기도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기어이 하나님 앞으로 기어 나갑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모든 ..

묵상 나눔 2024.04.30

자존심 내려놓기 (욥기 30:1~15)

제목: 자존심 내려놓기본문: 욥기 30:1~15 “이제는 그들이 나를 노래로 조롱하며 내가 그들의 놀림거리가 되었으며, 그들이 나를 미워하여 멀리 하고 서슴지 않고 내 얼굴에 침을 뱉는도다” (9~10절) 오늘 본문에서 욥은 자신이 불의한 자들에게 받고 있는 놀림과 조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그 어떤 죄도 짓지 않았다고 자부하는 의로운 욥이 너무나 많은 불의를 저지를 이들에게 조롱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며 자연스레 예수님을 묵상하게 됩니다. 병사들에게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수많은 조롱과 놀림을 당하고, 침 뱉음까지 당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욥의 모습이 비춰 보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은 세상의 조롱을 감수해야 하는 삶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

묵상 나눔 2024.04.30

부조리 (욥기 21:17~34)

제목: 부조리본문: 욥기 21:17~34 욥기의 이야기는 마치 우리 인류의 끊임없는 질문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더 공감을 주는듯 합니다.  어제 본문에서 욥은 악인의 형통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욥에게도 큰 질문과 더불어 고통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의인은 고통을 당하고, 악인이 떵떵 거리며 잘 사는 세상이라면, 거기서 우리는 어떤 하나님의 의를 발견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존재하기나 하나? 이런 질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어떤 사람은 마지막까지 복을 누리다 가고, 어떤 사람은 오로지 고통 가운데만 살다 죽는다고 합니다.  우리도 이러한 일들을 많이 듣지 않습니까? 평생을 아프리카에서 가난과 굶주림 가운데 허덕이다만 죽는 이들도 너무나 많고, 반대로 금수저로 태어나 평생 결핍 한번..

묵상 나눔 2024.04.30

거짓 위로 (욥기 21장)

제목: 거짓 위로본문: 욥기 21장 "너희는 내 말을 건성으로 듣지 말아라. 너희가 나를 위로할 생각이면,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것이 내게는 유일한 위로이다." (욥21:2, 새번역) 욥은 친구들에게 그저 자신의 말을 들어주기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그게 욥에게 위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고통받는 이에게 우리가 해줄 것은 섣부른 조언이 아님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그저 경청해주는 것이 섣부른 조언보다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합니다.  욥은 27절에서 "친구들의 생각은 욥을 위로하려는 것이 아닌, 욥을 해하려는 속셈"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친구들은 욥을 위로하려는 척하지만, 결국 그 뒤에는 욥을 해하려는 본심을 숨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선적인 거짓 위로인 것입니다.  ..

묵상 나눔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