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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사랑받는 자녀같이 (골로새서 3:12~4:1)

기쁨의 교회 2024. 7. 9. 08:06

제목: 사랑받는 자녀같이

본문: 골로새서 3:12~4:1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그윻ㄹ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2)

 

어제와 오늘 본문(골로새서 3)은 보화같은 말씀들로 가득합니다.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되는 말씀들입니다.

 

3장 말씀에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어떠해야하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2장에서 이단적 가르침들을 경계하라고 했다면, 3장에서는 그렇다면 참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어제 본문(3:1~11)에서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위의 것을 찾고, 위의 것을 생각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거짓된 교훈들은 자꾸 우리로 하여금 땅의 것에 집착하게 만듭니다. 땅의 것들은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우상숭배)이라고 합니다.

 

그것에 반해 오늘 본문에서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으로 옷을 입고,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며, 거기에 온전히 매는 띠가 되는 사랑을 더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한 부부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 부모 자식간의 관계는 어떠해야하는지, 주인과 종의 관계는 어떠해야하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말씀 중 하나는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이란 말씀입니다.

 

건강한(거룩한) 가정에서 사랑받는 자녀의 모습은 다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 중 하나는 바로 우리가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면에서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참음, 용서와 같은 결과들은 우리가 의지적으로만은 만들기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것을 깨닫고 깊이 인식해 나갈 때, 우리 안에 자연스레 이런 열매들이 우리 삶 가운데 맺어져 나갈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이란 말씀도 제 눈에 띄었습니다. 때때로 누군가를 향해 불만을 품고 있는 제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제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그 누구든 이해하고 용납하고 용서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