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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113

간절히 끊임없이 (예레미야 11:1~8)

제목: 간절히 끊임없이 본문: 예레미야 11:1~8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며 끊임없이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 하였으나” (렘11:7)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의 첫 언약을 상기시키십니다. 애굽 땅에서 이스라엘을 이끌어낼 때 주었던 언약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그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언약의 땅을 영원토록 누리며 살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특히 7절 말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간절히” 그리고 “끊임없이”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간절히”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다는 말씀이 인상 깊습니다. 뭔가 하나님과는 어울리지 않는 표현인 것만 같습니다. 보통 우..

묵상 나눔 2024.10.25

전지적 3인칭 시점이 필요하다 (예레미야 10:17~25)

제목: 전지적 3인칭 시점이 필요하다 본문: 예레미야 10:17~25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23) 운동선수들에게 제3자 입장에서 보아주는 감독과 코치의 지도가 참 중요합니다. 자신이 운동을 더 잘 한다고 해서, 그들의 말을 무시하면 그 운동선수에게는 발전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자신의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또한 누군가 제3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일인칭 시점으로는 우리가 우리의 문제를 깨닫고 알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죄악 가운데 살아가면서도, 그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거기에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죄의 본..

묵상 나눔 2024.10.25

우리를 파괴하는 우상 (예레미야 8:18~9:2)

제목: 우리를 파괴하는 우상 본문: 예레미야 8:18~9:2 [렘8:21-22] 21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 22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찌 됨인고 양육반 '풍성한 삶의 초대'에서 배운 내용이 기억이 납니다.  우리가 우상삼는 돈, 명예, 권력, 쾌락이  우리의 인간됨을 파괴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우상 삼는 이런 것들이 얼마나 우리 자신을 파괴하고 이웃을 괴롭히는지 모릅니다.  돈이나 권력, 쾌락 등이 한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것을 정말 많이 보고 듣고 경험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예레미야에서는 하나님의 분노하심도 보지만, 그와 동시에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눈물..

묵상 나눔 2024.10.25

길과 행위 (예레미야 7:1~15)

제목: 길과 행위 본문: 예레미야 7:1~15 하나님은 우리의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고 하십니다.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지 않고 드리는 예배나 성전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오히려 하나님께서 악하게 보심을 말씀하십니다.  길은 우리의 방향성을 이여기합니다. 그리고 행위는 우리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향한 방향성이 있습니까?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대변하고 있습니까?  만약 우리가 세속적 가치를 위해 살아가고, 우리의 삶의 모습이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면, 우리가 드리는 예배도, 우리가 이루어가는 교회도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어떡 직업을 가졌건 상관없이, 한번씩 다시 우리 삶의 방향성과 모습들을 확인해야합니다.  목회자라고 해서 그 삶의 방향성이 항상 옳은 것은 아..

묵상 나눔 2024.10.25

경외함 (예레미야 5:20~31)

제목: 경외함  본문: 예레미야 5:20~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렘5:22) 오늘 본문을 통해 "경외함"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바다도 자신의 한계를 알고 거기서 멈추는데, 이스라엘은 그것을 모른다고 합니다.  추수 기한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알면서도, 그 기한을 정하신 분을 경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경외함을 잃은 가장 큰 결과는... 선지자가 거짓으로 예언을 하고, 제사장들은 '자기 힘/권력'으로 백성을 다스리고, 백성들은 그것을 좋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그..

묵상 나눔 2024.10.25

불의 말 (예레미야 5:12~19)

제목: 불의 말 본문: 예레미야 5:12~19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 (14절) 예레미야 말씀은 제가 담임목회를 시작하고 세번째 묵상하게 되는 말씀입니다. 한번은 생명의 삶 큐티 책으로, 또 한번은 매일성경으로, 그리고 이번에는 큐티인으로 예레미야를 다시 접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이 말씀이 제가 뭔가 뜻 깊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이를 통해 하시는 말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레미야 1장에 나와 있는 것처럼, 제가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목회자이다 보니, 계속 선지자의 입장을 더 생각하고 적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대의 부분도 있지만요.) 오늘 ..

묵상 나눔 2024.09.24

지난 애틋한 사랑을 기억하며… (예레미야 2:29~37)

제목: 지난 애틋한 사랑을 기억하며…본문: 예레미야 2:29~37 “처녀가 어찌 그의 패물을 잊겠느냐 신부가 어찌 그의 예복을 잊겠느냐 오직 내 백성은 나를 잊었나니 그 날 수는 셀 수 없거늘” (32절) 32절 말씀을 보며, 결혼 때의 마음을 상상해보게 되었습니다. 남녀가 하나가 되는 고귀한 언약식에서, 패물을 보고 기뻐하고, 결혼 예복을 입고 가슴 설레어 하는 신랑신부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어떻게 그때 그 마음을 잊을 수 있을까요? 그토록 애틋하고 순수했던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 마음을 잊었다고 질책하시는 것만 같습니다. 어떻게 그토록 진실하고 애틋하게 하나님을 사랑했던 그 시절을 잊을 수 있느냐고 질책하시는 것만 같습니다.  남성을 호리려고 (우상의 마..

묵상 나눔 2024.09.06

악 (예레미야 2:9~19)

제목: 악 본문: 예레미야 2:9~19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13절) '악'을 생각하면 우리는 보통 흉악범들이나, 악한 정치인들, 조폭 등을 떠올리고는 합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악에 대해 전혀 다른 정의를 내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3절은 악이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버린 것"과 "물을 가두지 못할 웅덩이를 스스로 판 것"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을 19절에서 또 다른 말로 다시 반복을 하는데,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린 것과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

묵상 나눔 2024.09.04

나의 반석이신 예수님 (시편 31:1~8)

제목: 나의 반석이신 예수님본문: 시편 31:1~8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3절) 오늘은 시편을 묵상하며 ‘반석’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반석은 넓고 편편하게 된 큰 돌로 ‘안전함과 견고함’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말하는 반석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크고 단단한 암벽들로 둘러싸인 천연 요새지를 말한다고 합니다.  광야가 많은 팔레스타인 지역을 생각하면, 맹수와 대적의 공격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허허벌판에서 공격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그 두려움은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가운데 크고 단단한 암벽들로 둘러싸인 천연 요새지를 발견한다면, 그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을 것입니다. 그곳에 몸을 숨기면, 큰 안전..

묵상 나눔 2024.08.30

끝까지 신실하여라 (다니엘 12:5~13)

제목: 끝까지 신실하여라 본문: 다니엘 12:5~13 [단12:13, 새번역] 너, 다니엘아, 너는 끝까지 신실하여라. 너는 죽겠지만, 끝 날에는 네가 일어나서, 네게 돌아올 보상을 받을 것이다." [Da 12:13, NIV] "As for you, go your way till the end. You will rest, and then at the end of the days you will rise to receive your allotted inheritance." 저와 거리가 먼 한 단어가 있다면 바로 신실함, 성실함이 아닌가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성품 중 너무나 중요한 성품이지만... 저는 평상시에 그렇게 성실한 사람은 아닙니다. 다니엘서를 통해, 그리고 다니엘이란 인물을 통해 신..

묵상 나눔 202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