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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악 (예레미야 2:9~19)

기쁨의 교회 2024. 9. 4. 07:39

제목: 악
본문: 예레미야 2:9~19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13절)

'악'을 생각하면 우리는 보통 흉악범들이나, 악한 정치인들, 조폭 등을 떠올리고는 합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악에 대해 전혀 다른 정의를 내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3절은 악이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버린 것"과 "물을 가두지 못할 웅덩이를 스스로 판 것"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을 19절에서 또 다른 말로 다시 반복을 하는데,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린 것과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9절)

세상은 그것이 어떻게 악이냐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악이 됨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마음, 하나님을 떠난 마음에서 모든 악의 열매들이 맺혀지기 떄문입니다. 곧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마음은 악의 뿌리인 것입니다. 

그런데 19절 말씀에서는 그러한 모습이 [악]인 것 뿐만 아니라, [고통]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세상에서 말하는 많은 악들도 악을 행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고통을 줍니다. 악을 행한 후에는 반드시 고통이 따라옵니다. 

하나님을 떠난 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리 마음대로 우리 뜻대로 사는 것이 자유롭고 편안하고 행복할 거라 생각하는 이들이 있지만, 실은 하나님을 떠난 삶에는 고통이 찾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을 원하는 마음, 거기서 우리 삶의 모든 회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하여, 나 개인의 자존감이, 이웃을 향한 사랑이, 사회에 대한 참여가 회복되어져 나갑니다. 가정이 회복되고, 공동체가 회복됩니다. 

생수의 근원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 외에 어디서도 그 만족과 기쁨을 찾을 수 없습니다.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 가운데 거하며, 그가 주시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을 받아 누리시며, 개인이 회복되고, 가정이 회복되고, 공동체가 회복되는 은혜를 누리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