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회복
본문: 욥기 42:7~17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저는 이 말이 왜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욥기 대단원의 막이 내렸습니다. 그동안 읽었던 욥의 고난과 환란, 수많은 논쟁들을 생각하면, 정말 욥과 함께 큰 정신없는 모험 가운데 있다가 마무리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나님의 등장, 욥의 회개에 이어, 욥이 회복되고 있는 내용을 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니, 친구와의 관계가 회복되고, 이웃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재산이 회복되고, 가정이 회복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모든 회복의 시작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음을 봅니다. 욥이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 앞에 바로 행할 때 하나님은 욥을 회복시키십니다.
우리 삶의 많은 문제들도 하나님과의 관계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음을 늘 느낍니다.
욥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문제 때문에 삶에 문제가 찾아온 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니 삶의 문제들이 해결되었습니다.
우리 삶의 문제의 해결점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찾아야 함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명명백백한 사실입니다.
욥기의 마지막 장에서 또 인상 깊게 보여지는 말씀이 5절 말씀입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하여” 듣는 것만으로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 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숙제는 “하나님에 대하여 듣는 것” 만이 아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그리고 “하나님을 보는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삶 가운데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뵈옵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기쁘시게 받으셨습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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