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My People, My Loved One
본문: 호세아 2:1~13
오늘 본문에서 호세아 선지자는 그의 아내의 잘못을 고발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는 그의 아내를 비유로 이스라엘의 죄악을 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문제는 본 남편인 하나님을 떠나 정부(내연남, ‘사랑하는자들’이라고 표현)을 따라가 부끄러운 일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그들이 떡과 물과 양털과 삼과 기름과 술들을 준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절) 그러니까 여인(이스라엘)은 자신의 욕심과 정욕과 쾌락을 위해 남편(하나님)을 떠났다고 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우상은 우리의 정욕입니다. 우리의 욕심과 쾌락입니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음란한 간음죄를 짓는 것과 동일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세상, 그리스도 안의 만족이 아닌 욕심, 감사가 아닌 탐욕이 우리를 우상숭배로 이끌어갑니다.
8절은 여인(이스라엘)이 본 남편(하나님)이 준 은과 금을 가지고 바알을 위해 사용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들로 우리의 욕심을 위해 쾌락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인데 정말 하나님을 위해 나의 모든 소유를 사용하고 있는지, 나의 집, 나의 차, 나의 돈, 책상, TV, 스마트폰, 소파 등등…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것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나에게 정말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하는 그 모습이 있는지 돌아봅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그리스도가 나의 남편 되시기에 그것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며 만족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참 만족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때로는 우리가 그 만족과 행복을 온전히 인지하지 못하고, 순간의 쾌락과 기쁨을 주는 세상의 것들을 향해 욕심을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그 모든 길을 막으시고, 우리는 결국 하나님께 머무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임을 알 것이라고 합니다.
2장 1절은 하나님이 우리를 암미와 루하마라고 부를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의 NIV 번역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Say of your brothers, 'My people,' and of your sisters, 'My loved one.'” (1절)
하나님이 그토록 우리를 사랑하시고 붙드시고, 우리가 우상에게로 가는 길을 막으시고, 하나님 곁으로 이끄시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들(백성들),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우상숭배하게 하는 우리의 정욕들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영적인 음란 죄를 짓게 하는 죄악은 무엇입니까?
그러한 것들을 모두 끊어내고, 사랑하는 남편되시는 그리스도 안에 온전히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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