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하나님의 백성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딛2:14)
디도서의 말씀과 이번 주 교회 안팎의 행사들이 연결되어 생각을 하게 됩니다.
디도서의 핵심 주제 중 하나가 "선한 일"에 있음을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교회가 참여했던 식사 봉사와 현재 진행 중인 아버지 학교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선한 일에 동참하는 것과 같이 느껴져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점심 한끼지만 그것을 통해 분명히 그리스도의 사랑이 흘러감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학교를 통해 참여하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가정이 더욱 하나님의 가정으로 회복되어가는 선한 일로 생각이 듭니다.
물은 고여 있으면 썩고 흘러가면 생명수를 만드는 법입니다.
복음은 교회 안에 머물러만 있을 수 없음을 생각합니다.
교회가 하는 사역이 하나 더 늘어가는 것이 시간과 노력과 재정을 조금이라도 더 써야하는 부분이기에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일에 더 동참을 해보니, 그것이 우리에게 교회를 세워갈 더 큰 힘을 주는 것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더 많은 뚯을 행하며 더 많은 것을 쓸수록 더 풍성해지는 하나님 나라의 파라독스를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구원의 목적이 그저 나 하나만, 내 가정만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선한 일에 동참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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