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선한 일에 본을 보이라
본문: 디도서 2:1~10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7~8)
오늘 본문은 늙은 남자, 늙은 여자, 젊은 여자, 젊은 여자 그리고 종에게 따로 따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본문은 우리 모두에게 주는 교훈으로 여겨집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특히 7~8절의 말씀이 와닿습니다.
우리가 이런 선한 일을 해야하는 이유는 "우리의 대적에게 악하다는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하면서 악한 모습을 보이면, 그것은 대적자들(사단이나 교회를 비난하는 이들)에게 교회를 공격할 구실을 주는 것이 됩니다.
때로는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어떤 죄 가운데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처럼 경건하지 못하고, 절제하자 못하고, 술의 종이 되고, 가정을 사랑으로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 때문에 우리는 세상 앞에 하나님의 자녀다운 당당함으로 살지 못하고, 움츠려든 모습으로 살아가기도 하는데, 이는 사단의 공격 가운데 무방비가 된 모습입니다.
우리의 죄악과 연약함은 사단이 우리를 공격할 수 있는 빈틈을 마련해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절제하고 경건하고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로 온전하게 살아야합니다.
빛의 자녀들은 빛을 드러낼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선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야할 빛의 자녀들입니다.
지난 주일 나눴던 말씀을 다시 생각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엡2:10, 새번역)
오늘은 저희 교회가 제가 온 이후로 처음으로 구제 봉사에 참여하는 날입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하심이 드러나기를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빛의 자녀들로 선한 일에 본을 보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우리 모든 기쁨의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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