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너희를 위하여
본문: 느헤미야 13:15~31
오늘 본문에는 어제에 이어 느헤미야의 3번의 다른 개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느헤미야 13장의 개혁들을 한 단어로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1) 민족 개혁, (2) 성전 개혁, (3) 레위인 개혁, (4) 안식일 개혁, (5) 가정 개혁, (6) 제사장 개혁입니다. 이와 같이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을 총체적으로 개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안식일과 가정들과 제사장을 개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25절 말씀을 보면 그 개혁이 매우 극단적으로까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느헤미야가 이방 여인들과 섞여 이방화 되고 있는 가정들을 보고 그들을 책망하는데, 느헤미야는 그들을 저주하고 때리고 그들의 머리털을 뽑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25절)
이런 모습을 우리가 볼 때 너무 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느헤미야의 개혁 의지가 얼마나 강했던 것인지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미 이방화 되고 있던 가정들을 보며, 느헤미야가 얼마나 심각한 위기를 느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5절 후반부를 보니 이 표현이 눈에 띕니다.
“너희를 위하여”
느헤미야는 그런 개혁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저 율법을 지키고 안 지키고를 떠나서,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의 방법이란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생각에는 세상의 문화와 섞여 사는 것이 더 행복하게 편하게 사는 모습이라고 오해하고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의 문화가 흘러가는 모습들을 보면, 결국 인간이 자멸해가는 모습이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됩니다.
느헤미야가 이토록 강한 개혁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임은 물론이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참된 생명과 풍성함을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큰 개혁이 필요한 시기 가운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 가치관과 너무나 뒤섞여 살고 있는 요즘…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큰 개혁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묵상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밀한 일 (다니엘 2:14~23) (0) | 2024.08.06 |
---|---|
번민 (다니엘 2:1~13) (0) | 2024.08.06 |
계속되는 개혁 (느헤미야 13:1~14) (0) | 2024.08.02 |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는 기쁨 (느헤미야 12:27~47) (0) | 2024.07.31 |
오늘 맡겨진 벽돌 하나 (느헤미야 12:1~26) (0) | 2024.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