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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능히 우리를 이기지 못하리라 (에스더 6:1~13)

기쁨의 교회 2024. 6. 14. 06:56

제목: 능히 우리를 이기지 못하리라

본문: 에스더 6:1~13

 

“…그의 아내 세레스가 이르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13절 후반)

 

에스더 6장부터 드디어 에스더서의 반전이 시작됩니다. (마치 대하드라마를 보는 듯 싶습니다.)

 

그동안 치밀하게 계획해왔던 하만의 악한 계략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잠이 오지 않던 어느 날 밤, 우연히 역대 일기에서 자신을 암살하려던 음모를 모르드개가 막았던 사실을 듣게 됩니다.

 

모르드개에게 그 어떤 상도 내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 아하수에로 왕은 하만에게 왕이 존귀케 하기 원하는 사람을 어떻게 해야할지묻습니다.

 

한껏 마음이 올라가 있던 하만은 왕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착각을 하여, 그에게 왕복을 입히고 왕관을 씌우고 왕이 타는 말에 태워서 거리를 돌며 그의 존귀함을 선포할 것을 조언합니다.

 

그런데 왕이 존귀케 하려던 사람은 하만이 아닌 모르드개였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울며 겨자 먹기로 본인이 직접 모르드개에게 왕관과 왕복을 입히고 거리를 돌며 모르드개의 존귀함을 외치게 됩니다.

 

하만은 이후 분통을 터뜨리며 집에 돌아와 자신의 친구들과 아내 세레스에게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때 그의 아내 세레스가 하는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아마 세레스는 유다 민족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레스가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알고 있고 그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은 이런 것입니다.

 

로마서 8:31절은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고 했습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위해 섰습니다. 그랬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위하여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우린 그런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그저 아무렇게나 살아도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시지만,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명을 가지고 나아갈 때, 하나님은 더더욱 우리 가운데 놀라운 일을 보이십니다.

 

능히 우리를 이길 자가 없습니다.

능히 우리를 이길 환경이 없습니다.

능히 우리를 엎드러뜨릴 상황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로마서 8:37)

 

말씀이 우리를 일으킵니다. 말씀이 우리를 살게 합니다. 말씀이 우리를 승리케 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대적을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오늘 하루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승리하시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