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죄로 달궈진 화덕
본문: 호세아 7:1~16
"그들이 가까이 올 때에 그들의 마음은 간교하여 화덕 같으니 그들의 분노는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꽃 같도다" (7:6)
오늘 아침, 어제 말씀을 좀 더 생각하게 됩니다.
호세아는 우리 안의 죄성을 '화덕'에 비유합니다. 쉼 없이 불타오르는 것 같은 화덕 처럼, 혹은 때로는 좀 조용한 것 같지만, 금새 다시 불길이 솟아오르는 화덕과 같이, 우리 안의 죄성이 불타오르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그 화덕은 불타 올라 그 누구를 해칠지 모르고, 그 어떤 문제를 야기할지 모르는 우리 안의 잘 잡히지 않는 불길과 같은 모습입니다.
때로는 잠잠해져 있어, 마치 제 자신이 매우 온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다가도, 가끔가다 다시 솟아오르는 죄의 불길을 보며, 여전히 내 안에 죄의 불씨가 너무나 많이 남아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호세아 7장은 그에 대한 처방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을 처방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다고 하였고 (7절),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구하지 않았다고 하였으며 (10절), 진실되게 하나님을 부르지 않고,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었다고 합니다. (14절) 침상에서 부르짖은 모습은 참된 하나님을 향한 기도가 아니었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부르는 기도 가운데, 내안에 성령께서 허락하시는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거룩하고 존귀한 자녀입니다. 하지만 그 신분을 못 누리게 사는 것은, 우리가 여전히 이 땅위에 발을 딛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 땅 위에서도 성령의 능력으로 살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우리 모두가 죄의 화덕이 아닌, 성령의 화덕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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