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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 (사무엘상 7:3~17)

기쁨의 교회 2024. 11. 19. 12:15

제목: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
본문: 사무엘상 7:3~17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4절)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9절)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12절)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온전한 회개를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온 마음을 당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고, 모든 우상을 제거합니다. 

그런데 블레셋 사람들이 또 다시 쳐들어옵니다. 이전과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큰 패배를 경험했던 이스라엘이기에 그들은 큰 두려움에 휩쌓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전의 전쟁 때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이전에는 언약궤를 앞세워 아주 자신만만하게 정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참패를 경험했던 그들이었기에 이번에는 큰 두려움이 엄습해 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생긴 것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우리에게 이전에 경험했던 동일한 어려움이 찾아오면 우리는 두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하둣이 우리 또한 큰 고통과 상처의 기억으로 인해, 우리 안에 트라우마가 형성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이스라엘을 위해 사무엘이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온전한 제사"를 드립니다. 이는 이전에 이스라엘이 그릇된 제사를 드렸던 것과는 대조가 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이스라엘은 온전한 승리를 경험합니다. 

온전한 회개, 온전한 예배 후에 얻게된 온전한 승리입니다.

사역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문제와 어려움들을 당면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종종 마음에 상처도 많이 얻습니다. 그렇다보면 때로는 별것 아닌 말에도 가슴이 철렁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동일한 어려움이 반복되다보면 마음이 단단해질 것도 같은데, 때로는 더 유약해져있는 제 자신을 보게될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면 도망치고 싶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제 안에 트라우마를 이기는 방법은 오직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온전한 회개, 온전한 제사, 온전한 기도임을 생각합니다.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이라는 뜻입니다. 사무엘은 그 돌을 보며 그 승리의 경험을 기억하가 원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승리를 기념하는 돌이 아닙니다.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는지를 기억하는 돌인 것입니다.

지난 과거애 하나님과 함께했던 기억들이 오늘날 내가 살아갈 수 있는 교훈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아직 여전히 내 안에 있는 어려움들, 트라우마들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겨나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오늘 내 승리의 경험이 나에게 그리고 다른이들에게도 에벤에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온전한 회개, 온전한 기도, 온전한 예배 가운데 트라우마를 뛰어넘어 온전한 승리를 경험하며, 에벤에셀 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는 우리 모든 기쁨의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