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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하나님의 일이 일어날 때 (사무엘상 9:1~14)

기쁨의 교회 2024. 11. 20. 09:49

제목: 하나님의 일이 일어날 때
본문: 사무엘상 9:1~14

"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서 그리로 들어갈 때에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더라" (14절)

우리는 우리가 겪은 일이 하나님의 섭리였다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됩니까?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특별한 뭔가로 이어질 때, 그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울 가정에는 특별한 일이 연달아 일어납니다. 

그 유력한 가정에서 암나귀를 한마리도 아니고 여러 마리를 잃어버렸습니다. 그 일 때문에 소중한 아들인 사울이 직접 나서야 했습니다. 

게다가 사울은 사환과 함께 암나귀를 찾기 위해 40 키로가 넘는 거리를 찾아 헤메이다가, 결국 사무엘이 있는 지역까지 이르게 됩니아. 

암나귀를 못 찾자 사울은 그만 집으로 돌아가기 원했지만, 그의 사환이 사무엘 선지자를 생각했고, 또한 그 자신이 직접 자신의 돈으로 예물까지 드리겠다고 합니다. (사환이 왜 이런 생각까지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소녀들에게 사무엘의 위치를 묻자, 소녀들은 매우 자세히 일려주며, 그들을 재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이 사무엘을 만나려고 나설 때, 때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 하던 사무엘과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후에 사울은 사무엘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붓게 됩니다. 

이 상황을 다시 돌아보면, 왜 하필 암나귀를 여러 마리 잃었을까요? 왜 하필 기스는 사울을 보내서 찾게 하고, 사울은 암나귀를 찾다못해 어떻게 사울이 있는 지역까지 가게 된 것일까요? 그리고 사환은 돌아가자는 주인의 말에 아랑곳 않고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고, 사울은 또 사환의 말을 순순히 따라서 사무엘을 찾아간 것일까요? 또 때마침 만난 소녀들은 그토록 친절하게 알려주고, 때마침 나오던 사무엘과 마주치게 된 것일까요? 

이를 하나님의 섭리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합니다.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가 무언가로 우리를 이끌고, 때마침 누군가를 만나게 되었던 많은 인연들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그 무엇도 우연이 없음을 생각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음을 믿기에 우리는 또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기쁨의교회라는 공동체에서 한 공동체를 이루게 하심 것도 우연이 아님을, 하나님 나라를 향한 섭리임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만나게 된 우리가 함께 그런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를 계속 이루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