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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직무유기와 우상숭배의 상관관계 (예레미야 22:1~9)

기쁨의 교회 2024. 10. 25. 05:30

제목: 직무유기와 우상숭배의 상관관계 
본문: 예레미야 22:1~9

[렘22:2-3]
2 이르기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우리는 왕의 자녀들로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스런 보좌에 앉은/앉을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자리에 앉은 자들에게는 영광뿐만 아니라 마땅한 책임이 뒤따르는 법입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이 택하신 영광스런 백성들이었습니다. 

어제 말씀부터 다윗의 나라, 다윗의 왕위를 언급하고 있음은 그들이 얼마나 놀랍고 존귀하고 영광스런 나라 백성들인지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영광스런 자리에서 행할 마땅한 책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직무유기입니다. 

경찰이 경찰의 일을 하지 않으면 직무유기입니다. 의사가 사람을 치료하지 않으면 직무유기입니다. 그러면 그에 마땅한 벌을 받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의 죄악을 이렇게 열거합니다. 

그들은... 
1)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않았고
2)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지 않았습니다. 
3)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돕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그들을 압제하고 학대하였고 
4) 게다가 무죄한 피를 흘리기까지 했습니다. (무죄한 자의 송사를 의도적으로 그릇 판결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9절 말씀을 보니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섬긴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을 때, 그것은 직무유기일 뿐 아니라, 우상을 숭배하는 것과 같은 것임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왜냐면 결국 그것은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과 정욕을 따르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영광스런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가 자신의 사명을 생각하지 않고, 이웃을 돌보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 욕심을 따라 행할 때, 그것은 우상숭배와 다를바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백성은 황폐케 만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말씀은 강력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애 귀를 기울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내가 행할 정의와 공의는 무엇인지... 

내가 건져야할 압박자의 손에 있는 자는 누구인지... (물리적 혹은 영적으로)

내가 도와야할 지극히 작은 소자는 누구인지...

나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이 있지는 않은지... 

제 자신을 돌아보며, 주변을 살피며 책임을 다하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스런 자녀들로 우리에게 맡겨진 영광스런 사명을 다하시는 오늘 하루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