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과거의 하나님이 아닌, 더 큰 일을 이루실 하나님
본문: 예레미야 16:14~21
[렘16:14-15, 21]
1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보라 날이 이르리니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 아니하고
15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 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
2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안녕하세요. 성도님들. 저는 휴가를 잘 보내고 있습니다. 밀린 집안 일과 나름 육아를 돕는다고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묵상을 올립니다. 어제 묵상한 말씀이 꼭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어제 본문에 하나님은 유다 백성에게 그들이 더 이상 과거 애굽에서 구원해낸 하나님으로 맹세하지 않을거라고 합니다.
쉬운 말로, 과거에 하나님이 그랬었지, 라떼는 이런 이런 일도 경험했어, 그런 식으로, 과거의 하나님에 얽매여서 기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벌써 800년이나 지난 과거에 경험했던 하나님만 붙잡고 살아가는 신앙이 아니라, 이후에 새롭게 일하실 하나님을 경험하며 기도하고 예배하게 될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유다 백성에게는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지금도 일하시는 하나님, 지금도 살아계셔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이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21절의 말씀에 단호한 하나님의 언조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우리는 때로는 얼마나 과거에 많이 얽매이는 신앙 생활을 하는지 모릅니다.
"나도 젋었을 때 이랬었지... 한때 뜨거웠었지... 기도 응답을 많이 경험했었지..."
이런 "~었지" 신앙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그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붙잡고 나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11:6)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일하시는 통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 가운데 일하실 준비를 늘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우리의 믿음의 고백과 행위 없이는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일하실 수 없습니다.
우리 기쁨의 교회가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가정이, 우리 개인이, 우리 공동체 가운데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 이전보다 더 큰 일을 행하실 하나님, 그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과거의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하나님과 동행하며 나아가시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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