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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전지적 3인칭 시점이 필요하다 (예레미야 10:17~25)

기쁨의 교회 2024. 10. 25. 05:22

제목: 전지적 3인칭 시점이 필요하다
본문: 예레미야 10:17~25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23)

운동선수들에게 제3자 입장에서 보아주는 감독과 코치의 지도가 참 중요합니다. 자신이 운동을 더 잘 한다고 해서, 그들의 말을 무시하면 그 운동선수에게는 발전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자신의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또한 누군가 제3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일인칭 시점으로는 우리가 우리의 문제를 깨닫고 알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죄악 가운데 살아가면서도, 그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거기에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죄의 본질을 갖고 있는 우리는, 우리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없습니다. 

23절 말씀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않고,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을 3자의 시각에서 보아주는 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냥 3자의 시각이 아닌,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전지적 3인칭 시점으로 보아주는 이가 필요한 것입니다.

운동선수들이 이런 이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언제 정말 절실히 깨닫습니까? 자신이 슬럼프에 빠졌을 때, 실력이 늘지 않을 때, 큰 패배를 경험했을 때, 그때에야 자신을 제대로 가르쳐줄 감독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난이 찾아오자, 큰 고통이 찾아오자, 그때에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삶은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아니구나"
"내 길을 내가 지도해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정말 지혜로운 운동선수는 슬럼프에 빠지기 전, 큰 패배를 경험하기 전에 능력있는 감독의 지도를 받는 선수입니다. 

오늘 내가 살아갈 하루의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오늘 해야할 설교 준비, 예배 준비, 이번 한주간 해야할 성경공부 준비들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 하나 성실하게 해나갈 수 있기를... 

그냥 기계적으로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아니라, 하나님을 묵상함으로,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코치를 받으며 한 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