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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예수님과 같이 넓고 깊은 바다가 되고 싶습니다 (다니엘 11:20~35)

기쁨의 교회 2024. 8. 30. 06:55

제목: 예수님과 같이 넓고 깊은 바다가 되고 싶습니다

본문: 다니엘 11:20~35

 

다니엘 11장에는 앞으로 이후 일어날 구체적인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페르시아부터 그리스의 분열, 그리고 이후에 일어날 여러 왕국들 사이의 갈등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1~4절에는 페르시아(바사)에서 세 왕이 일어나는데, 그 다음에 일어날 네번째 왕은 크세르크세스(아하수에로)로 여겨집니다. 이후 일어나는 능력 있는 왕은 그리스의 알렉산더 왕입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 이후에 그리스는 네 부분으로 나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5~20절은 남방 왕과 북방 왕 사이의 갈등과 전쟁을 예언하고 있는데, 이는 셀레우코스 왕조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서로의 딸들을 결혼시키기까지 하며 평화를 시도하지만 갈등은 계속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북방 왕국에서 한 비열한 왕(21, 비천한 왕)이 등장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여러 음모와 속임수를 통해 세력을 얻게 됩니다.

 

특히 이 북방 왕과 관련하여 눈에 띄는 단어들이 있는데, 속임수, 거짓, 노략, 계략, 거짓말이런 단어들입니다.

 

이러한 단어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나라들이 자신의 나라들을 만다는 방법들입니다. 정도차이는 있겠지만, 세상을 보면 너무나 많은 거짓과 계략과 속임수들로 자신의 나라를 스스로 세워가려 갖은 애를 다 쓰고 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들과 하나님의 성소, 예배까지도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31) 이는 그들의 전쟁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휘말린 모습입니다. 마치 오늘날의 정치권 안에서의 권력 싸움으로 인해, 정치인들이 자신들은 이해조차 하지 못하는 반기독교적인 가치관에 동조하며 기독교를 공격하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 사람의 싸움들을 떠올립니다. 오직 자신의 부와 권력을 잡기위해 온갖 거짓과 계략과 속임수가 난무하는 세상입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그 사이에서 기독교인들도, 교회들도 많은 어려움과 핍박을 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고 이야기합니다. (32)

 

다른 번역들은 용감하게 나설 것이다”, “용기 있게 버티어 나갈 것이다”, “확고하게 서서 그를 대적할 것이다등으로 번역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백성이라고 합니다. 다니엘은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날 것을 알고,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알기에 강하고 담대할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작은 연못은 작은 돌 하나에도 크게 출렁입니다. 하지만 심히 많은 것을 품고 있는 바다는 아무리 큰 바위가 떨어진다 해도 크게 요동하는 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며 진리를 더 깊이 깨달아 가면 갈수록, 그 사람은 점점 더 크고 깊은 바다가 되어갑니다. 많은 것을 품고 있고 알고 있기에, 어떤 돌맹이가 날라와도 쉽게 흔들리거나 요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거짓과 계략이 난무하며 급변하고 요동하는 세상 가운데, 다니엘과 같이, 예수님과 같이 넓고 깊은 바다가 되어가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과 함께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품고, 안아주며, 흔들리지 않는, 강하여 용맹을 떨치는 우리 기쁨의 교회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