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다윗의 용기, 사울의 두려움
본문: 사무엘상 17:17~30
어제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다윗과 사울의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다윗은 어떻게 그런 용기를 가질 수 있었을까? 사울은 왜 이토록 두려워하는 것일까?
다윗의 모습을 오해하면 다윗의 용감함을 그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성격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엘리압이 그를 건방지다고(교만하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그의 모습이 그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모르는 무모한 단순함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의 용감한 성격 때문에 골리앗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이 아닙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큰 담대함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그의 신앙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삶을 생각하면, 그가 양을 치면서도 얼마나 많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신뢰했었는지를 떠올리게됩니다.
하지만 반면에 사울은 왕이면서도 두려웠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본문에서 사울은 골리앗을 죽이는 자에게 막대한 보상을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재산, 자신의 딸, 세금면제)
왕의 자리에 앉아있고, 하나님의 큰 기름부음을 받았던 자였으면, 전쟁들을 승리로 이끌었음에도, 그는 여전히 두려워합니다.
다윗은 목동이며, 경험도 가진 것도 없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외적인 조건들을 보면 사울이 훨씬 담대해야할텐데, 그 반대 모습을 보이고 있음은, 결국 그 둘의 용감함과 두려움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외적 능력에 있지 않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정말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은 세상을 향해 용기있게 싸워나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큰 적이 우리 앞에 있어도, 그리고 아무리 많은 패배의 경험들이 우리에게 있다하더라도, 우리는 다윗과 같이 또 싸워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싸워 나가야할 많은 골리앗과 같은 세상 앞에, 믿음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며 용감하고 담대하게 싸워 이기시기를 축복합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여호수아 1:9)
사랑하고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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